안녕하세요, 링크허니입니다. 여러분, 혹시 ‘HR’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종종 HR(인적자원관리)은 사무실에서 서류를 정리하거나 채용 공고를 올리는 역할로 오해받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HR은 그저 행정적인 업무를 넘어, 기업의 전략적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전략입니다
“사람이 회사를 만든다”는 말은 더 이상 추상적인 이상이 아닙니다. 오늘날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은 전적으로 '사람', 즉 인적 자본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인재의 유동성, 기술 진보 등으로 인해 기존의 관리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HR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이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행정 부서가 아니라, 조직의 전략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입니다.
1. HR이란 무엇인가요?
HR(Human Resources)은 단순히 채용과 급여를 관리하는 부서가 아닙니다. 현대의 HR은 인재 발굴, 교육, 성과 관리, 조직 문화 개발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조직의 방향성과 성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능입니다. Deloitte의 2024 Global Human Capital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74%의 경영진이 HR을 ‘전략적 조력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HR 리더십의 중요성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2. 지금이 HR의 순간인 이유
오늘날 HR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먼저,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가 일반화되면서 직원들의 소속감, 협업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모두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둘째, 인재 유동성이 극심해지고 있으며, Gartner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중 63%가 핵심 인재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셋째, AI와 기술 변화는 직무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재교육 및 변화 관리 역량이 절실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정신 건강, 다양성,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이 조직 운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이 모든 요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주체는 HR뿐입니다.
3. 사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자산
기업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최신 설비? 브랜드? 기술?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PwC의 2023 Workforce Hopes and Fears Survey에 따르면, 조직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직원 참여도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Quantum Workplac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원 참여도가 높은 팀은 21%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합니다.
또한, 인지적 다양성(cognitive diversity)을 기반으로 한 팀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확률은 평균보다 20~30% 더 높다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의 조사도 있습니다.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에 대한 이해 역시 조직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채용이 아닌, 사람을 어떻게 조직 내에서 활용하고 성장시킬 것인지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4. CHRO의 CEO로 가는 길: 증가하는 추세
‘HR 출신 CEO’는 이제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가 아닙니다. GM의 CEO 메리 바라(Mary Barra)는 인사 담당 부사장을 거쳐 CEO에 올랐으며, 샤넬의 리나 네어(Leena Nair) 역시 글로벌 HR 책임자 출신입니다.
메리 바라는 2014년 CEO 취임 전 GM의 글로벌 인사 담당 부사장으로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문화”를 구축해 조직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최고인사책임자(CHRO)가 CEO로 진출하는 추세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HR이 단지 관리 기능이 아니라, 전략적 통찰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지션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합니다.
2022년 Heidrick & Struggles의 CEO Route 분석에 따르면, 신규 CEO의 19%가 HR 또는 조직개발 경험을 주요 경력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 상승한 수치입니다. 변화의 시대에 사람 중심의 접근법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CHRO가 CEO로 가기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합니다:
- 다양한 부서 경험: 재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 전략적 사고: 비즈니스 목표와 인사 전략을 연결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 네트워크 구축: 조직 내 리더들과 신뢰 기반의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HR 리더가 발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1. 인적 전략과 비즈니스 성과를 연결하는 리더십 개발
단순한 지표 보고에서 벗어나, ‘사람이 사업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증명하는 인사이트가 필요합니다. HR 리더는 다음을 실현해야 합니다:
- 인적 투자와 재무 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수치로 입증
-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하는 포괄적인 인재 프레임워크 개발
- 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
예: Academy to Innovate HR의 보고서(2025)에 따르면, HR 리더는 비즈니스 감각, 데이터 분석, 전략적 사고라는 3요소를 갖춰야 조직에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기술과 사람 중심 혁신의 균형
기술이 중요하긴 하지만, 사람을 무시한 기술은 오히려 조직의 결속을 해칩니다. HR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 직원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 도입
- 다양성과 신경 다양성을 반영한 변화관리 전략 수립
- AI와 인간의 강점을 병합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PeopleXCD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 중 단 37%만이 변화 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HR이 이 분야에서 얼마나 전략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조직의 회복력 설계
오늘날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생존 전략입니다. 회복탄력성 높은 기업은 위기에도 빠르게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합니다. HR이 중심이 되어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 민첩한 인재 운용 체계 설계
- 리더십 역량 강화 및 불확실성 대응 교육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조직문화 조성
McKinsey의 2024 조사에 따르면, 회복탄력성 높은 조직은 재무 성과에서 경쟁사 대비 평균 30% 이상 앞섰습니다.
결론: HR, 지금이 리더십의 순간입니다
지금은 HR이 단지 지원 부서가 아닌, 조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심축으로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사람’이라는 가장 강력한 자산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전략을 실현하며, 기술과 변화 속에서 회복력을 설계하는 존재—이 모든 역할을 HR이 수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자격이 있는가’가 아닌, ‘준비되어 있는가’가 오늘날 HR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원격 근무, 인재 변동성, 기술 혁신, 웰빙의 중요성까지, HR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동시에 전례 없는 기회입니다. HR, 리더십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데이터와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인사 전략을 재무 성과와 연결하고, 기술 혁신을 인간적으로 구현하며, 조직의 회복력을 구축함으로써 HR은 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습니다.
지금은 HR이 행정적 안전지대에 머물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조직에서 HR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나요?
지금이야말로 HR이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의 성공을 이끌 순간입니다.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디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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